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의 주된 사명이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구분은 의식적인 관행보다 복음 메시지의 중심성을 강조하는 데 중요합니다. 바울은 인간의 지혜와 수사학에 의존하는 것이 복음의 진정한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로 인해 주어지는 구원을 상징하며, 이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신성한 힘입니다. 복음에 집중함으로써 바울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변혁적인 힘이 인간의 지식이나 미사여구로 인해 감소되지 않도록 하려 합니다. 이 메시지는 신자들이 신앙의 핵심 진리를 우선시하고, 인간의 능력이나 설득력 있는 말보다는 복음의 내재된 힘에 의존하도록 격려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간단하지만 심오한 메시지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요, 말의 지혜로 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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