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는 주님의 선지자로서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극적인 대결을 벌입니다. 이 대결은 어떤 신이 제물에 불을 내려 응답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정오까지 그들의 신에게 소리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자, 엘리야는 그들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바알이 깊이 생각하고 있거나, 바쁘거나, 여행 중이거나, 심지어 잠들어 있어서 깨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제안합니다. 이 조롱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거짓 신들의 무능력과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항상 존재하고 주목하는 이스라엘의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조합니다. 이 이야기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격려하며, 하나님은 멀리 있거나 무관심한 존재가 아니라, 그분의 백성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계신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우상의 헛됨과 진정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오전까지 소리 질러라. 그 신이 응답하실지 모르니, 그가 깊이 잠들었거나, 혹은 여행 중에 있거나, 혹은 잠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니 그들이 더욱 크게 소리 질렀고, 그들의 칼과 창으로 그들을 상처 입혔다.
열왕기상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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