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과 나발은 성격이 극명하게 다른 부부로 소개됩니다. 아비가일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되며, 이는 단순한 외모의 매력을 넘어 깊은 지혜와 이해를 내포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성경 이야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끄는 미덕으로 자주 찬양됩니다. 반면, 나발은 그의 거래에서 완악하고 악한 성격으로 묘사되어, 불친절하고 거친 성향을 암시합니다. 아비가일의 긍정적인 속성과 나발의 부정적인 특성 간의 대조는 이후 사건의 전개를 위한 배경을 형성합니다.
나발이 갈렙의 후손이라는 언급은 그를 유다 지파 내에서 존경받는 혈통과 연결시킵니다. 갈렙은 신실함과 용기로 알려진 인물이었으나, 나발의 행동은 이러한 고귀한 특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혈통과 개인의 성격 간의 이러한 대조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조상보다 자신을 더 정의한다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소개는 독자들에게 성격의 중요성과 그것이 관계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도록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