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의 통치 19년째, 바벨론 경비대의 지휘관 느부자라단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건은 유다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도시와 성전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느부자라단이 이끄는 바벨론 군대는 느부갓네살의 명령을 수행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였고, 결국 그 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이 순간은 예레미야와 같은 예언자들이 경고했던 예언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유다의 지속적인 불순종에 대한 결과로서의 파괴를 경고했던 것입니다.
느부자라단의 도착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심판과 구원의 주제를 상기시킵니다. 이는 신의 경고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정의의 현실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또한 예루살렘의 궁극적인 귀환과 재건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며, 심판 속에서도 회복의 희망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이 망명 기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성과 변화의 시간이 되어, 그들의 정체성과 신앙을 다음 세대에까지 이어지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