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그들은 모세의 지시에 따라 애굽 사람들에게 은과 금, 의복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과 정의를 드러내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재앙을 목격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후, 두려움이나 존경심으로 인해 기꺼이 물품을 주었습니다. 이 재산의 이전은 단순한 물질적 이득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겪었던 오랜 노예 생활과 고난에 대한 보상의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또한, 이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대로 그의 후손이 큰 재물을 가지고 억압의 땅을 떠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신의 정의와 공급의 주제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으며, 심지어 한때 그분의 백성을 억압했던 이들을 통해서도 공급하실 수 있음을 믿는 이들에게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믿음과 순종은 이 순간에 매우 중요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을 신뢰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이 신실하게 공급하고 구원하실 것임을 알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