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제사장으로 선택되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기름 부음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들을 거룩한 섬김을 위해 구별하는 의미 있는 행위입니다. 기름은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상징하며, 그들의 역할이 단순한 인간의 임명이 아니라 신성한 부르심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성별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재할 제사장 계통을 세우고, 희생 제사를 드리며 공동체의 영적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십니다.
기름 부음의 행위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순수함과 거룩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그분의 목적에 헌신된 마음과 그분의 뜻에 맞는 삶을 요구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성별과 헌신의 원리는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진리로, 그들이 삶의 어떤 형태로든 부르심에 영적으로 준비되고 헌신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