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몇 가닥의 머리카락을 취해 보관하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심판 속에서도 자신의 백성 중 남은 자를 보존하고자 하시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이는 심각한 시련이나 신의 징계에 직면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자비가 여전히 존재하며, 그분은 자신의 약속에 충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존된 머리카락은 하나님께 충실한 자들을 상징하며,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신다는 희망과 확신의 등대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믿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항상 구원과 회복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며, 믿는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신앙을 굳건히 지키도록 격려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며, 남은 자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