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시편의 예언을 인용하여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열에서 영원한 제사장으로 선언합니다. 멜기세덱은 창세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왕이자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의 이중 역할을 미리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레위 제사장들이 임시적이고 세습적인 봉사를 하는 것과 달리,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영원하고 신성하게 임명된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언약을 세우며, 믿는 이들이 예수님의 지속적인 중재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멜기세덱에 대한 언급은 예수님의 제사장직의 독특함과 우월성을 강조하며, 시간이나 혈통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영원한 제사장직에 대한 이 확신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그들이 끊임없이 중재하는 예수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믿는 이들이 예수님의 사역의 지속성과 그들의 영적 안녕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신뢰하도록 초대합니다.
그가 또 이와 같이 아론의 반열에서 대제사장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람들 가운데서 취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장으로서, 그가 약한 자들을 위하여 제사 드리며, 또 그가 스스로도 약함을 입었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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