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이 순간을 맞이합니다. 돌을 증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징적이며, 그들이 맺은 약속의 물리적 상징이 됩니다. 고대에는 돌이 중요한 사건의 기념물이나 증인으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약속이나 신성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 돌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다"고 선언하는 것은 그들의 맹세의 영속성과 중대성을 강조하는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이 행동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헌신이 단순한 구두 약속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강력하고 구속적인 약속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이 돌은 침묵의 관찰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겠다는 약속의 증거가 됩니다. 이는 책임을 다하라는 촉구로 작용하며, 그들의 행동과 신실함이 하나님에 의해 관찰되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되새기고, 성실함과 진실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격려합니다. 또한, 자신의 말에 충실하고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은 신성하며 헌신과 정직으로 지켜져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