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에게 숫양의 피를 바르는 것은 대제사장의 성별 의식에서 중요한 의식입니다. 모세가 아론의 오른쪽 귀, 오른쪽 손의 엄지손가락, 오른쪽 발가락에 피를 바름으로써 아론의 감각, 행동, 길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귀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손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과 봉사를, 발은 믿음과 의의 길을 걷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의식은 영적 헌신의 포괄적인 성격을 강조하며, 자신의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목적에 헌신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맥락에서 피의 사용은 특히 의미가 깊습니다. 피는 정결함과 속죄를 나타내며, 신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헌신의 진지함을 상기시킵니다. 이 성별 의식은 영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부름에 전적으로 헌신해야 하며, 삶의 모든 면에서 순결과 진실성을 유지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모든 신자들이 자신의 감각, 행동, 길을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반성하도록 격려하며, 거룩함과 헌신의 삶을 살도록 이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