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간구하며, 그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변호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약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멸망시키신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심각할지를 걱정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없애신다면, 다른 민족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어,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간구는 모세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명성이 민족들 사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각시킵니다. 이는 정의와 자비 사이의 균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하며, 세상의 눈에 비친 하나님의 행동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 그리고 그의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순간은 모세와 하나님 사이의 깊은 관계를 드러내며, 모세가 하나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비와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변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세의 이러한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나오는 진정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사랑과 자비를 다시 한번 드러내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