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디도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동료들로부터 인사를 전하며, 초기 기독교의 공동체적 성격을 강조합니다. 이는 신자들 간의 상호 연결성과 지원이 신앙의 확산과 지속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영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하라고 요청함으로써, 기독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유대감과 애정을 인정합니다.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표현은 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닙니다. 이는 깊은 축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은혜는 기독교 신학의 중심 주제로,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시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호의를 나타냅니다. 바울은 은혜를 언급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신앙 생활을 하는 동안 그들에게 주어진 신성한 지원과 힘을 상기시킵니다. 이 마무리 발언은 신자들이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그들을 지탱해주는 은혜에 의지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의 교제의 본질과 은혜의 지속적인 힘을 요약하며, 신자들이 공동체의 유대를 키우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도록 촉구합니다.
모든 사람이 너에게 인사하느니라. 믿음 안에서 나와 함께 있는 자들도 너에게 인사하느니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디도서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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