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것은 신의 특별한 임명을 의미하며, 그를 이스라엘의 미래 왕으로 세우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기름 부음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고 축복하신 것을 상징합니다. 이 사건에 그의 형제들이 함께한 것은 하나님의 선택이 얼마나 예기치 않은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막내로서 인간의 눈에는 가장 가능성이 적은 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적인 모습이 아닌 마음을 보십니다.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강하게 임하는 것은 그의 삶에 깊은 변화와 능력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신의 임재는 다윗이 왕으로서의 미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 힘을 갖추게 합니다. 이는 그의 삶에서 새로운 장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승리와 시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이 기름 부음 후 라마로 돌아가는 것은 그의 사명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내며, 다윗이 자신의 소명으로 성장할 기회를 남겨둡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종종 예상치 못한 사람들을 선택하고 그들을 위해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믿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을 신뢰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필요한 힘과 인도를 제공하신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