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체포되는 순간, 예수님의 가까운 제자 중 한 명인 베드로는 즉흥적으로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라를 다치게 합니다. 이 행동은 예수님을 보호하고자 하는 베드로의 깊은 충성과 욕망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사명을 오해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적에게조차 비폭력과 사랑을 가르치셨습니다. 말고라의 귀를 고쳐 주심으로써 예수님은 단순히 폭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연민과 용서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십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본능과 신성한 원칙 사이의 긴장을 강조합니다. 베드로의 의도가 보호적일지라도, 예수님의 반응은 공격보다 평화의 힘을 드러냅니다. 이 이야기는 신자들에게 두려움과 갈등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고민하게 하며, 화해와 치유의 길을 따르도록 격려합니다. 진정한 힘은 사랑과 용서에 있으며, 이는 인류를 위한 예수님의 궁극적인 희생과 일치합니다.